[발리여행]Gili Air, Lombok 섬에서 놀기 + 가는 방법

이동 예약업체는 맨하단에 적었습니다.

 

Gili Air
, Lombok

 

여기가 제가 머문 gili air 섬이구요

 

여기가 Bali 입니다

 

 

인도네시아는 생각보다 엄청 넓어요

 

 

Bali와 Lombok은 다른 시입니다.

거리도 멀고 문화도 많이 달라요.

 

 

Bali는 힌두교
Lombok은 이슬람교

https://youtube.com/shorts/TQ6jo8aENGo?si=s5DwN5EGvYefkiBb

종교가 달라서 복장도 달라요. 

Gili에 가시면 히잡을 쓴 여성이 대부분입니다.

그리고 무슬림들은 종교적인 이유로 개를 기르는 경우가 거의 없습니다.

무슬림에게 dog는 욕이라 해요..

일주일 가량 머물면서 섬에 머물며 개를 한 번도 없어요. 

무슬림들은 고양이에겐 우호적이라 사람을 좋아하는 고양이들을 많이 볼 수 있습니다.

 

숙소에 있던 고양이 아이사. 

원없이 고양이 만지고 같이 낮잠자는 버킷리스트 이뤘습니다.

 

https://youtube.com/shorts/WUUfpidoQKE?si=jdDadiFa6y6UX6wK

숙소 온 날 계속 울어서 콧물 닦아준 고양이

같이 방에서 놀다가 잘 시간이 되서 밖에 내보냈더니

아침에 제 방 앞 테라스에서 절 기다리고 있었어요TT

위 고양이 아이사한테 쫒겨나서 이 후로는 못봤어요.

잠깐 본 고양이지만 절 좋아하던 이 고양이가 계속해서 보고싶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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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ili는 차가 없는 곳

 

• 대신 말이 마차를 끄는 곳입니다.
• 섬이 작아 걸어도 되고 자전거를 대여해서 많이 다녀요.
• 숙소에서 씻을 때 대부분 해수정화된 물이 나옵니다.
• 가끔 정전이 있습니다.
• 무슬림들이 많은 곳이라 하루에 몇번씩 경전소리가 들립니다.
• 사람들이 가장 많이 가는 곳은 Gili Trawangan입니다.
• Gili Air는 한적한 섬입니다.
• magic mushrooms이라는 마약이 흔히 보인다고 하는데 저는 못 봤습니다.
• 사람도 없고 밤에는 가로등이 없는 거리가 많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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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을

https://youtube.com/shorts/2IK7Kii7E04?si=trNXc7E6uqVb3opI

 

살면서 본 노을들을 다 합쳐도 여기만큼 아름다운 곳은 없었어요.

문화가 낯설어서 좀 당황했지만 오길 잘했다 생각한 건 이곳의 노을 때문입니다.

너무 아름다워서 저녁이 되면 현지인들도 모두 노을을 보러 서쪽으로 갑니다.

선베드에서 보면 시끄러웠고 사람들이 앉아있는 주변에 가만히 앉아 멍하니 바라봅니다.

 

매일 노을이 아름다워요

저는 무종교이지만 Gili 섬에서 느낀 자연은 유독 위대하게 느껴져서

왜 사람들이 신을 믿는 지 알 것 같은 느낌을 받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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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each
&
Snorkeling

 

https://youtube.com/shorts/NPTxY3pnd5s?si=wGx_63utjebz5UnB

https://youtube.com/shorts/esOx5P6ynus?si=zvn7zwI2-Rgjr0sV

 

굳이 업체를 예약하지 않아도 바다에 들어가면 산호와 물고기를 볼 수 있어요.

Gili T에서는 거북이를 볼 수 있고 Gili A에서도 드물게 볼 수 있어요. 

Gili A에 산호가 더 많다고 합니다.

저는 거북이에 대한 큰 기대가 없었어서 산호와 물고기만으로 너무 행복했어요.

동쪽에서 산호를 볼 수 있고 자갈 때문에 크록스나 수영신발이 필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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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ali에서 Gili로 이동법

오고 갈 때 모두 같은 업체를 이용했고 만족했습니다.

• 배는 Wijaya를 선택했는데 안전했어요.
• 이동차량도 같이 예약할 수 있는데 하루 전에 연락오고 기사님들 모두 친절했습니다.
• 선착장에서 멀미약을 살 수 있는데 꼭 사시는 걸 추천드립니다. 
  올 때 없어서 토했어요.
• 빠당바이항구로 이동하고 배를 타고 가는데 최소 3시간이상 드는 걸 감안하세요.

https://www.klook.com/ko/activity/57635-fast-boat-ticket-bali-gili-islands-lombok/?spm=SearchResult.SearchResult_LIST&clickId=5e654001a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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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적한 섬

 

 

4일 정도만 머물러도 좋긴합니다.

초반에는 조금 심심했는데 아침이면 수영하고

더운 낮에는 식당을 가고 고양이랑 놀다 저녁이 되면 노을 보러 갑니다.

나중에는 일만 더하면 이 곳의 일상이라는 걸 알게되면서 녹아들었습니다.

어느 날은 섬을 돌아보겠다고 모래밭인 북쪽을 가다

이름 모를 다양한 나라 사람들이 쉬고 가라고 해서 같이 담배피고 키득거리며 웃고

악기를 연주하며 노래 하는 걸 듣고

독일여성분이 하는 복잡한 사랑얘기를 들으며...

굳이 생각하지 않아도 이전보다 인생과 세상에 대해 느낄 수 있었습니다.